“몸은 어쩔 수 없이 이곳에 있을지라도 마음만은 오롯이 제 것입니다. 그러니 내버려두세요.”
- 차가운 눈의 나라, 북양국의 공주 진하령.
“다른 것들이야 어찌되었건 간에 이 순간부터 그대는 내 여인이다. 그걸 기억해라.”
- 황위를 계승하지 못한 태자, 장진왕 서문무원.
아버지의 죽음 후 명천제의 후궁으로 보내진 하령. 그곳에서 마주친 한 사내, 서문무원. 함께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운명은 그들을 묶어두는데…….
그러니 그대, 더는 주저하지 말고 나를 피하려 하지도 마라.
나는 이미 내 심장을 그대에게 걸었으니 말이다…….
진 해 림
인터넷 상에는 ‘류엘’이라는 또 하나의 필명으로 거주 중이며, 로맨스 소설을 신주단지 모시듯 귀히 여기는 여인네.
2006년 겨울에 첫 연재를 시작하여 로망띠끄에 정착함.
양계장 닭들이 동지를 만난 기쁨에 미쳐 날뛰며 눈물 흘릴 수 있는 엽기발랄화끈민망 야릇한 로맨스를 쓰리라는 결심을 갖고 있지만, 언제나 실패해버리는 작가이기도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