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정 지음


“진짜 사랑 해보고 싶지 않아요?
나하고 한번 해볼래요, 그 사랑?”

화연 윤희수 지음

“쓴맛에 익숙한가 봐.
너무 잘 마시잖아.
그래서 여전히 쓴 건가?”
“너, 너무 쓰다니까. 이. 유. 은.”

은위 지음

“그거 아시오? 전부 다 빼앗기고,
잃을 것 없는 여인이 유일하게 남은 한 가지에 얼마나 집착할 수 있는지
아마 그대도 알게 되면 놀랄 거요.”

이기린 지음

“네 눈을 바라본 모든 사람을 홀려서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없게 만들지.
그 어떤 배덕한 짓을 저지르고서라도 기어코 널 차지하고 싶게 만들어.”

김경미 지음

그녀는 내 여자다.
그리고 난 내 소유로 만들겠다고 결심한 건 절대로 놓치지 않아.
그게 물건이든, 사람이든.

이경하 지음

“딱 열 번이에요.
열 번만 만나요, 우리.
만나는 거, 어렵지 않잖아요?
결정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아요.
나라는 사람,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보고 이야기해요.”

김채하 지음

‘아무리 그대가 모습을 감추고 사내로 행동해도 내겐 어여쁜 여인이오.
하니 이대로 그대를 놓아줄 수가 없소.
내게서 달아나려 하지 마시오.’

류승희 지음

나는 아무래도…… 정말로 반해버린 모양이다.
두 번 다시 누군가에게 반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서향 지음

“이상해.
당신이란 여자는 이상할 정도로 가장 불편한 부분을
기습적으로 파고들어와 아무렇지도 않게 툭 건드려.
……위험해서 가까이 가면 안 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