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구루 지음


“제가 우연 씨보다 인생경험이 풍부하다고 자부할 수 있을뿐더러
섹스도 잘 할 수 있다고 단언할 수 있다면요?”

두부언니 지음

친애하는 황제 폐하께.
베르타 가의 장녀 베르타 시아라.
페하의 애인 모집에 신청하옵니다.

양효진 지음

“나는 내 앞에 있는 당신에게
나의 시간이 끝나는 그날까지
모든 것의 시작을 선사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희세 지음

마치 마법 같다.
그녀에게 아르카디아는 그랬다.
단순한 사랑이라고 말하기로는 힘든,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을 믿어주는 아주 특별한 분이었다.
자신에게 일어난 단 하나의 기적.

설규연 지음

그 밤,
그렇게 그들은 세상에 나가기 전,
서로에게 남자와 여자가 되었다.

주은영 지음

“내 마음을 알아서였겠지.
담당이 아닌 남자로 김현경 씨를 보게 되었다는 걸 알았으니까.
그걸로 끝이 아니었을 거야.
김현경 씨도 내가 남자로 보였겠지.”

공호 지음

“당신과 난 맞지 않아요.
잠시 무료했던 차에 만난 즐거운 놀이였을 뿐이죠.
난 욕심이 많은 여자예요.
내 계획에 당신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아요.”

휘은서 지음

따뜻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아름답게 해줘서 고마워요.

이승연 지음

그녀는 그가 한 남자로 끌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그녀를 피해보상 정도로만 생각하는 남자를 그녀가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돈독이나 오른 남자나 좋아하게 되다니!

김신형 지음

“다시는 그대를 두고 뒤돌아서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겠다.”

이래인 지음

“필명 에로마녀 허희승.
네 팔자도 참.
뭐가 그리 못나서 이 나이 되도록 섹스 한번 못 해보고!”

해수을 지음

그녀는 마약이었다.
독인 줄 알면서도 끊을 수가 없었다.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완전히 잘라낼 수가 없었다.
가슴에 안긴 그녀의 무게가 깃털처럼 가벼워서 더 견딜 수가 없었다.

정연주 지음

홍연국 주씨 가문의 장녀 희야.
가문을 위해 홍연국의 수호신인 독각귀의 신부로 바쳐진 그녀에게 남은 것은 창,
그리고 불꽃을 함께 본 ‘그’와의 기억뿐.

엄재양 지음

“좋아요.
나도 조금 흥분했으니까 당신과 오늘 밤을 즐기겠어요.
근데, 날 만족시켜줄 수 있나 모르겠네요.”

황진순 지음

미쳤다.
미친 것이다.
그저 미친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점점 더 미쳐가겠지.
재섭 때문에, 그에 대한 욕망 때문에…….

설규연 지음

불의의 사고로 아내와 아이를 잃어버린 남자, 정현.
4년 동안 슬픔에 잠겨 있던 그에게서 웃음을 끌어낸 것은
천진난만한 소년 지훈이와의 시간이었다.

이경하 지음

“네가 한 번 말해보련?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이 무엇인지.
사내라 생각했던 이가 여인이어서 느끼는 혼란스러움인지,
아니면 여인에게 느끼는 욕정인지.”

이윤미 지음

인어는 날았지만 말총은 바닥에 꺼꾸러졌다.
찢기고 헝클어진 지느러미를 단단히 꿰매 새로 코팅한 인어는 훨훨 날아가려 한다.

목영木榮 지음

“내 앞에선 감정 숨기지 마.
비밀도 만들지 마.
다른 건 몰라도 둘 사이에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봐.”

유소다 지음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한밤중에 그토록 설레며 당신께 가서 속삭였습니다.
나를 영원히 잊지 못하도록 나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유소다 지음

“저,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니…… 선생님이 좋아요.”

이정운 지음

나에게 진실로 자유의사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존재에 관한 의문을 없애지 못하는 여대생 이비사.
그리고 그녀를 가르치는 천재 물리학자 우백경 교수.

채현 지음

“당신 정체가 뭐예요?”
“나……. 믿을지 모르지만……. 뱀파이어야. 뱀파이어가 뭔지는 알지?”
“거짓말.”

정애녹 지음

[새로 이사 온 화성인, 아니 구신이 사는 집으로.]

박수정 지음

사랑받지 못했기에 사랑하는 법을 모르던 남자, 윤.
사랑받지 못했기에 사랑을 줄 수밖에 없었던 여자, 지수.
그들과 연결되어 있는 작은 이야기를 ‘가위바위보’에서 확인하세요!

세희 지음

“미치도록 보고 싶었고, 그리워했는데……
어쩜 넌 날 그렇게 쉽게 잊을 수 있니?”

김신형 지음

우연이 만들어낸 필연 속에서 그와 그녀가 만났다.

님사랑 지음

그가 쏟아내는 뜨거운 호흡을 볼에 느끼며 그녀는 눈을 꼭 감았다.
한 번쯤, 그래 한 번쯤은 괜찮겠지.
아니야, 안 돼.
이럴 수는 없어.
제발 정신 좀 차려.
이건 아니잖아.

김호정(하얀카라) 지음

“세차게 뛰고 있는 이 심장의 주인이 누구인가?
말하라.
이 심장의 주인이 누구인지.”

이기옥 지음

“아주 오래전에 내가 태어났을 때 이 심장이 뛰기 시작했었지.
하지만 어느 순간 심장은 차갑게 식어 가고 있었어.
그런데 너를 본 순간 내 심장은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어.”

김랑 지음

“동우는 진우 형님 동생이잖아요.
난 진우 형님 동생의 여자였다구요.
물론 그 자식이 날 차버렸지만.
그래도 이럼 안 되는 거잖아요.
이럼 안 된다구요.”

목영木榮 지음

“이제, 조금 더 다가가도 괜찮겠지?
그렇지, 란영아?”

황진순 지음

그녀는 그가 한 남자로 끌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그녀를 피해보상 정도로만 생각하는 남자를 그녀가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돈독이나 오른 남자나 좋아하게 되다니!

박희영 지음

나 여행할 겸 가출함.
찾지 마시오.
찾으면 추후의 일은 책임 못 짐.
추신. 난 절대 결혼 안 해!

신해영 지음

친구네 집에 갔는데 친구는 없고……
내 운명이 있었다!

신해영 지음

꿈은 어떤 의미에서 사랑과 비슷해.
사랑하기 싫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게 아닌 것처럼,
꿈에서 도망가고 싶다고 해서 도망칠 수 있는 게 아니거든.

한승희 지음

첫 번째 스침, 눈빛으로 시작했다.
두 번째 만남, 입맞춤으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선택, 매듭으로 묶였다.

주은숙 지음

“도이린, 지금 이 시간부터 내 여자가 되는 거야. 거절은 받아들이지 않겠어.”

지도연 지음

태어나기 전부터 언약된 사이였기에 신우는 어린 녹연을 처음 본 순간,
자신의 여인이라 하였다.
그 운명이 비틀리기 전까지 그와 그녀의 심장은 함께 움직였다.

김선민 지음

……할 수 있을까? 누군가와 다시 연애란 걸 할 수 있을까?

이희정 지음

도련님께서 소녀를 놓지 않으신다면
소녀도 평생 도련님 한 분만을 믿고 따를 것입니다.

이리 지음

그래.
연애든 섹스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대신 나는 너랑 딱 열 번만 더 잘 거야.
그다음에는 깔끔하게 떨어져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