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영 지음


모두들 나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데 가장 궁금한 건 나다.
내일 마커스 크라비우스가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왜 이렇게 심장이 두근거리는 걸까?

이승연 지음


그대를 은애한다.
채울 수 없는 목마름이기에 내 그대를 많이 갈애(渴愛)해야 했다.
부질없는 욕심인 줄 알면서도 내 그렇게 그대를 원한다.

황진순 지음

그녀는 그녀의 목소리가 박힌 심장이 곧 터져버릴 것처럼 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그의 심장이 이미 벌써 오래전에 그녀의 것이 되었다는 것을 알까?

정영원 지음

“넌 내게 지옥과 천국을 함께 선사하고 있군.
너를 만나고부터 내 두뇌회로는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어.”

공호 지음

이 사내를 가져야겠다. 놓을 수가 없다면 가지면 될 것이다.
어디든 가지 못하게 묶어서라도 곁에 머물게 해야 할 것이다!

로지아 지음

내가 달이라면 높이 떠서 그대를 볼 수 있을 텐데.
내가 바람이라면 그대 창으로 들어가 그대를 안아볼 수 있을 텐데.

이동희 지음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내가 아기를 어떻게 키워!

정애녹 지음

‘3년 묵은 약혼자까지 있는 주제에 순진한 척하기는!
뭐, 솔직히 꿈 치고는 느낌들이 너무 농염한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건 꿈일 뿐이잖아?’

김선희 지음

남들의 시선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
난 내가 원하는 것, 내가 가지고 싶은 것만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