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 지음

당신이 있어서, 당신이라는 따뜻한 사람이 있어서 나는 힘들어도 이곳에 남고 싶습니다.
어떤 일을 당해도 이곳에 남고 싶습니다.

방은선 지음

“지금 날 뜯어말리고 있는 건 내 심장이야.
그렇게 하면 네가 날 더 미워할 테니까 심장이 좀 참으라고 날 말리고 있어.
내가 어느 쪽 말을 들어야 해?”

나자혜 지음

내가 이름을 부를 수 있기 전에 알았던 꽃처럼,
지금 그대를 기억합니다

김한나 지음

나의 열병 같은 그대여.
그대는 그것을 알고 계시오?
열병은 사람의 목숨을 앗을 만큼 지독하다는 것을.
그대, 나의 지독한 열병 같은 사람아.

하정우 지음

“너! 그 불손한 눈은 뭐야?
내가 네 고용주라는 걸 잊은 거야?”

심은정 지음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느닷없이 사랑이 종료된 여자 하윤진.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느닷없이 사랑이 시작된 남자 강은규.

이서윤 지음

‘아도니스야. 내가 너무 초현실적인가?’
남자를 본 순간 떠오른 것은 아프로디테마저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는 아도니스였다.

이희정 지음

빌어먹을! 내 녹우 언니, 너를 기어이 내게 넘어오게 만들고 만다.
사나이 자존심에 금 가게 만드는 무신경한 여자 같으니.

김정숙 지음

“사랑아…… 왜 나한테 왔니? 널 좋아하는 사람한테나 가지…….
널 감당할 수 있는 사람한테나 가지, 왜 나한테 왔어?
너 땜에 내가 얼마나 힘든데…….”

송민선 지음

네가 보고 싶은 사람이 나이길 바랄 뿐.
아직은 커다란 욕심이겠지만.

박꾀꼬리 지음

“당신에게는 딸이 있습니다.
열아홉 살의, 어여쁜 소녀지요.
당신은 창살 너머로나마 그녀를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정미림 지음

“키스를 하는 동안 나는 너를 만질 수 있어.
너도 날 만지고. 그건 당연한 거거든.
하지만 만지면 안 되는 곳들을 네가 정해주면, 절대 피할게.
엄연한…… 수업이니까.”

서정윤 지음

“당신이 이 말도 안 되는 쇼의 주인공입니까?”

마승리 지음

소유는 마음만 먹으면 가질 수 있는 거지만
원하는 건 그게 되지 않기 때문에 바라는 거야.

최은경 지음

하나뿐이오.
그대가 보는 나처럼 내가 보는 그대 역시 하나뿐이오. 내 여자, 오로지 내 여자.

강규원 지음

당신을 사랑한다고, 애정을 당신에게 주고 싶다고, 당신의 아픔을 나눠 받고 싶다고.
그리고 부디 이런 마음을 알아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