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정(방울마마) 지음

“내가 걔 정말 좋아했었는데.”

여해(呂海) 지음

결혼식 하객 경력 10년차, ‘아직도’ 결혼 안 한 여자, 박지수.
세상에 뿌린 축의금이 아깝고도 아깝더라.
그 사이 자꾸만 마주치는 그렇고 그런 사이, 친구 남편의 상사 윤유호.

최은경 지음

“꿈이었을 뿐이야. 네게 입맞춤하던 나도.
또 다른 사람을 두고 날 받아들였던 너도 모두 봄날 잠시 꾸었던 향몽일 뿐이야. 그러니 잊어.”

진해림 지음

정말로 내게 미안하다면…… 평생 날 위해서 살아.
죽을 때까지 내 곁에서 숨 쉬고, 다른 누구도 돌아보지 않은 채 그저 나만 바라보는 거다!

서향 지음


미치도록 향기롭군.
남자를 매혹하고 마는 아찔한 향이 흘러나와 나를 미치게 만들어!

이기린 지음

“그네 얼굴을 떠올리면 우는 것밖에 생각이 나지 않아.
내 서툴러 또 그네를 다치게 할까, 날 밉다고 치를 떨까.
그러다 못살 것이다, 하고 도망이라도 치면 어찌할까 싶어 그래.”

서향 지음

강한 부정의 말은 종종 사내를 더욱 애태우지.
그걸 노리고 한 말이었다면 직구였어. 정확히 날아든 직구……!

최은경 지음

여우인 ‘척’하는 여자가 늑대가 아닌 ‘척’하는 남자를 만나버렸다!

김채하 지음

그때의 다정하던 오라버니는 이미 없어진 지 오래야.
자꾸 착각하지 마.
이제 그는 그저 낯선 사내일 뿐이야…….